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이미지제공 = 국토교통부]오늘(7일) 0시부터 서울과 문산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가 개통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35.2㎞를 연결하는 왕복 4∼6차로 도로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투자비 약 2조1천190억 원을 투입해 5년 만에 개통됐다.
당초 2017년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노선 갈등으로 착공이 미뤄지는 등 사업 과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예상보다 3년이 더 지나서야 완성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상습 정체를 겪던 자유로·통일로의 차량 흐름이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통일로(파주 월롱∼구파발)의 교통량은 하루 8천여 대, 자유로(고양 장월∼김포대교)는 하루 2만7천여 대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당 구간을 시속 100㎞가량 정속 주행하면 이동에는 약 25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새 도로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통일로와 자유로를 이용할 때와 비교해 각각 40분(8㎞), 10분(10㎞)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보다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수도권 도로 네트워크 효율성이 전반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에서 충남 부여, 경기 평택과 서울을 거쳐 향후 개성과 평양까지 직접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남북2축 북부 구간으로, 향후 남북 간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핵심 교통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천9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국토부의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