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6명을 기록하며 이틀째 세자릿수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6명 증가한 2만 755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6명 중 지역 99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9명, 경기 21명, 인천 1명, 강원 11명, 충남 10명, 대구 6명, 경남 4명, 전북 3명, 전남 2명, 충북 2명 등이다.
해외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16명, 외국인 11명이다.
유입 국가는 러시아 5명, 미국 4명, 미얀마 2명, 인도 2명, 이탈리아 2명, 이집트 1명, 태국 1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스위스 1명, 슬로바키아 1명, 프랑스 1명, 폴란드 1명, 우크라이나 1명, 영국 1명, 멕시코 1명, 수단 1명 등이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61명 증가한 2만 5029명이며 완치율은 90.84%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480명(1.74%)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044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일주일 중 5일동안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일상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되는 등, 언제든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