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골키퍼 송범근(전북)의 선방에도 이집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U-23 친선대회 1차전에서 개최국 이집트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양팀의 골키퍼가 이끌었다. 전반 11분 김대원이 페널티지역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이집트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27분 아슈르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과 후반 11분 모하메드가 슈팅도 송범근의 환상적인 선방에 가로 막혔다.
이후 양팀 모두 여러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골을 넣지 못하고 무승부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