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최고책임자가 이르면 오는 12월 11일 코로나 백신 접종이 미국에서 시작되며, 이르면 내년 5월께 '집단면역'이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몬세프 슬라위 미 백악관 코로나 백신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팀 최고책임자는 22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계획은 코로나 백신을 승인하면 24시간 내에 접종 현장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승인 다음날인 12월 11일이나 12일에 첫번째 사람들이 미 전역에서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의 선두에 서 있는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엔테크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FDA 자문위원회는 12월 10일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할 경우 1~2일 내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미 정부의 계획도 진행된다면 12월에는 최대 2천만명이, 이후에는 매달 3천만명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슬라위 책임자는 또 "인구의 70% 정도가 면역력을 갖는다면 집단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계획에 따르면 5월쯤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집단면역을 달성하면 바이러스의 광범위한 추가 확산을 걱정할 필요 없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정치적,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미국인들이 집단면역 달성 구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지난 9월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미국인은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슬라위는 "백신 절차가 정치화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대부분의 사람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전까지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행법상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백신 관련 내용을 보고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정권 이양을 공식화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