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토트넘 핫스퍼 인스타그램]

무승부로 끝난 토트넘과 첼시 경기에서 손흥민(28)이 토트넘 홋스퍼 공격진 중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첼시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6승3무1패(승점21·골득실+12)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버풀(승점21·골득실+5)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는 거칠었다. 득점은 없었고 경고만 6장이 나왔다. 공격도 답답했다. 전반 9분 스티븐 베르바인과 전반 15분 서지 오리에의 슈팅 등 5개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 마저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리그 9호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했으나, 상대 거센 압박에 고전했다. 선발로 출전해 91분동안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한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47분에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그럼에도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현지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통계매체 ‘후스코어드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이라는 팀내 5번째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공격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였다.

토트넘 선수 중에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오리에(7.3점)였다. 그리고 결정적인 선방을 펼친 골키퍼 위고 요리스(7.1점)만 7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케인과 스테번 베르흐베인도 6점을 받았다.

최고 평점은 7점을 받은 요리스 골키퍼와 수비수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온이다. 토트넘에서 8점 이상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