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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미생물 활용해 24시간 내 5톤 처리 가능한 돈·분뇨처리 자원화기기 선보여
  • 조정희
  • 등록 2020-12-04 12: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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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이천시]


우분, 돈분, 계분은 등의 가축분뇨는 본래 경축농업에서 퇴비로 쓰기 위해서 사육 했었던 것이 현대에 들어 농업기술이 발전하면서 축산업과 농업이 분리되면서 그 가치와 기능이 상실되어가고 있다.


농업에서는 농산물의 상품성이 중요해지고 고령화되면서 사용하기 편리한 화학비료 의존도가 높아지고 사용하기 불편한 가축분 퇴비는 시장에서 점점 사용할 이유가 적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가축분뇨 처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 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가축분뇨처리기기를 선보여 대한민국 가축분뇨처리에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축사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 민원사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3일 이천시 설성면에 있는 양돈농장에서 24시간 안에 5톤씩 돈분뇨(슬러리)자원화 처리가 가능한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가축분뇨 문제를 최단 시간 내에 악취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여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40~60일 걸리던 분뇨처리가 24시간 이내 처리할 수 있게 되어 돈분(발효)장이 필요 없게 되었고, 분뇨처리에 소요되는 공간도 200~300평에서 20평 이내로 줄었다.


또한 비나 눈이 오면 작업 할 수 없었던 환경이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나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천시 관계자는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가축분뇨자원화 방식으로 복합 미생물군단으로 방선균, 락토바실러스 계 등이 사용되며, 부숙은 10시간이내 90%는 소멸방식으로 24시간 이내로 처리가 가능하여 기간과 악취 그리고 공간처리면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이번 분뇨처리기기에 이어서 음식물처리기 / 우분뇨 / 계분뇨 / 폐사가축처리기를 차근차근 준비하여 주민들의 악취문제 등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 시연회를 통해 골치 덩어리인 생돈분뇨를 고액분리하지 않고 악취 없이 24시간이내에 퇴비로 리사이클링한 새로운 가축분뇨처리에 패러다임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양돈농가 대표는 “이제 농가들은 매일 하루 1회 5톤씩을 투입할 수 있으며 최소의 전력과 기계구동이 스위치만 on/off하면 되어 쉽고, 시간단축과 돈분장 면적(공간)이 많이 필요치 않으며, 수분조절제등이 필요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질병으로 인한 이동제한이 한 달씩 걸려도 분뇨처리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배출 후 바로 퇴비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이천시와 양돈농가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돈분뇨 처리와 악취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지역단위로 가축분뇨를 대한민국 최초로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문제를 해결 하는 마중물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농업이 잘 정착되어 축산업이 신성장 동력이 되고,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튼튼한 기초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천시 전체 악취 민원중 축사 악위 민원이 77%로 대부분이 양돈농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축사악취문제, 가축분뇨처리문제,음식물처리문제 등을 현재까지 많은 비용과 개선방법을 통하여 저감하려는 노력은 계속되어지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였으나 금번 시연회를 통하여 이천시 가축분뇨처리문제와 악취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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