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보포스터]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이사장 이동진)이 오는 12월 8일 ‘2020 도봉문화기획학교’ 온라인 결과 공유회를 연다.
이날 공유회에는 도봉문화기획학교 참여자가 8월부터 11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개별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한다.
프로젝트는 ▲기획자 개인의 취향대로 만든 잡지를 출판하는 ‘호외요 프로젝트’ ▲아빠에 대한 놀이/기억 등을 연구하는 ‘아빠들은 모르는 거리감 연구소’ ▲현 시대의 관점과 배경에 따라 오페라를 각색한 ‘2020 오페라 다시보기’ ▲예술가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줏-대’ 등 ‘지역문화’와 ‘개인의 이슈’를 연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봉문화재단은 도봉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문화 기획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3년째 도봉문화기획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도봉문화기획학교 운영은 Becoming Collective와 연계해, Becoming Collective 대표 김정이, 축제행성 대표 서상혁, 동네형들 공동대표 박도빈 등 강사진이 이끌었다.
지난 4월, 구는 도봉을 기반으로 문화 기획 활동을 하고 싶은 예비문화기획자를 모집해 5월부터 7월까지 ‘문화기획의 이해, 문화기획 사례연구, 문화기획과 욕망, 그리고 언어’ 등 문화 기획 이론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8월부터 11월까지는 3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멘토링과 함께 제안서 작성부터 실행까지 추진해 볼 수 있는 개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도봉문화기획학교 수료자는 향후 도봉구와 재단의 지역문화 사업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도봉문화재단 김용현 상임이사는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방식으로 기획하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했다”며, “앞으로 도봉문화기획학교를 통해 발굴된 많은 기획자분들과 함께 도봉에서 다양한 사업을 고민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