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양구군]박재동 하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12월 14일 오전 하이면사무소를 방문해 직접 농사지은 쌀 20kg 30포대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달라며 기탁했다.
박재동 씨는 “1년간 정성을 쏟은 농작물을 수확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면 보람이 두 배가 된다”며 “코로나19로 더욱 마음이 움츠러드는 겨울이지만,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박재동 씨 부부가 2020년 한 해 정성으로 직접 재배한 쌀로, 부부의 뜻에 따라 하이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20포대, 고성애육원에 10포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면 제2기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재동 씨는 올해 1월에도 소외계층을 위해 현금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2016년 이후 꾸준히 현금과 쌀을 기탁하는 선행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