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영등포구]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겨울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 내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로부터 성금 1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겨울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 올해도 ‘따겨’ 사업을 지난 11월 16일부터 시작해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지역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서도 소중한 뜻을 함께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들이 기탁한 성금 1500만 원은 영등포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겨울철 추위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구청 별관을 찾은 ㈜남서울환경 경숙현 대표를 비롯한 6개 대행업체 관계자들은 코로나19와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영등포구 공무원과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응원한다며, 기탁한 성금을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보탰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구는 18개 동 순회 기부릴레이에 이어 이달 31일까지 구청 및 유관기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함께라서 더 좋은 나눔챌린지’를 진행하며 코로나19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비상 상황에서 이렇게 힘을 보태주신 지역 청소대행업체를 비롯해 따스한 손길을 전하고 계신 구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작은 도움의 손길을 모으고 모아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위기를 극복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