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연일 4~5천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일본에서 한 차례 연기했던 2020 도쿄올림픽을 취소 또는 재연기해야 한다는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일본 공영 NHK방송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일본 국민의 16%만이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NHK가 이달 9~11일에 걸쳐 전국 유권자 1278명(유효답변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16%의 응답자가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 때보다 1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8%의 응답자는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39%는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해,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여론이 77%에 달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해나가고 싶다”며 올림픽 개최에 대한 뜻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지금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다면 개최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위원장)은 한 차례 1년 미뤄진 2020 도쿄올림픽을 다시 한번 미룰 수는 '절대 없다'고 말했다.
모리 위원장은 대회 준비의 중심적 역할을 맡는 조직위 직원의 대부분을 도쿄도(都)와 정부 관계부처에서 파견받았다며 이들의 파견 기간을 더 연장하는 것은 어렵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모리 위원장은 "이들에게도 이들의 인생이 있다. 돈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