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8일(한국시간) 첫 전화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다.
로이터 통신과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약 30분간 전화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진 첫 통화다.
양국 정상은 미일 동맹을 논의했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cornerstone·코너스톤)로서 긴밀히 연대하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또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포함해 미일안보조약 제5조에 따른 미국의 흔들림 없는 일본 방위 약속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핵우산에 대해 언급하며 일본에 확장 억지력을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중국과 북한을 포함해 역내 안보 문제도 논의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납북자 문제의 조기 해결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전염병 대유행 억제, 기후변화 대처, 공동 가치와 글로벌 안보 및 번영 증진을 위한 대응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가급적 빨리 방미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스가 총리는 이번 통화에서 도쿄 올림픽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