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뉴욕 소더비 경매 홈페이지 캡처]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산드로 보티첼리가 남긴 희귀 초상화가 뉴욕 경매에서 우리 돈 1천억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산에 따르면 전화와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보티첼리의 작품 '원형 메달을 든 청년'이 9천218만달러(약 1천31억원)에 낙찰됐다.
이날 낙찰가는 이탈리아 화가의 작품 중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이다. 전 소유주였던 당시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 셸던 솔로 1982년 영국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 81만 파운드에 낙찰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70배 뛴 가격이기도 하다.
'원형 메달을 든 청년'은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피렌체의 귀족 청년을 그린 초상화다. 초상화 속 금발의 청년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원형 메달을 두 손에 들고 있다. 메달 속엔 수염이 덥수룩한 성인이 있다.
모델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림이 완성된 시기는 1470년대 혹은 1480년대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10여점의 보티첼리 초상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