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 [이미지 = 픽사베이]1월달 소비자 물가가 0.6% 상승하며 넉달 연속 0%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달걀과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농산물 가격이 뛰었다.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많이 오른 셈이다.
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7(2015년=100)로 지난해 동월 대비 0.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0.1%), 11월(0.6%), 12월(0.5%)에 이어 1월까지 넉달 연속 0%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소비자 체감도가 큰 밥상물가는 많이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10.0% 오르며 지난해 11월(11.1%), 12월(9.7%) 이후 계속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축산물 물가는 AI 확산의 영향으로 달걀 등의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11.5% 뛰었다. 2014년 6월(12.6%) 이후 6년여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달걀은 15.2% 올라 지난해 3월(20.3%)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돼지고기(18.0%), 국산쇠고기(10.0%) 등도 상승률을 끌어올렸다.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11.2%, 채소류는 3.0%를 각각 나타냈다. 사과(45.5%), 파(76.9%), 고춧가루(34.4%), 양파(60.3%), 쌀(12.3%) 등이었다.
반면 저유가 영향에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0.6% 떨어졌다. 석유류가 8.6% 급락했고, 가공식품은 원자료의 가격이 상승하며 1.6%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도 5.0% 내렸다.
서비스는 0.4% 올랐다. 연초 최저임금 상승 영향이 반영되며 개인서비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외식 물가는 1.1%, 외식 외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1.8%였다.
고교 납입금 무상화, 통신비 지원 등 정책 영향에 공공서비스는 2.1% 내렸다.
집세는 한 해 전보다 0.7% 올라 지난해 5월부터 9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와 월세 상승률은 각각 1.0%, 0.4%를 나타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계속되면서 식료품·비주류음료가 6.5%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0.8%), 통신(-1.3%), 교육(-2.9%), 교통(-2.9%) 등은 떨어졌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0.9%,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0.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한 해 전보다 0.3% 올랐다.
이정현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생활물가는 지수상으로는 안정적이나 국민들이 많이 체감하는 농축수산물 물가는 오르고 있다"며 "석유 가격 하락, 정책적 지원에 물가가 낮아지는 부분도 있어 전체적으로는 0%대 물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