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미 상원의 탄핵 심리를 하루 앞두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리는 위헌"이라며 즉시 기각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정친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들은 미 상원의 탄핵 심리에 앞서 상원에 제출한 78쪽짜리 변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변론서는 지난 2일 제출한 14쪽짜리 서면을 보완한 것이다.
이 서면에서 변호인들은 직에서 물러난 전직 대통령을 상대로 한 심리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행위에 대해 탄핵 심리를 진행할 수 있다 하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달 6일 연설은 탄핵할 만한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해당 연설이 수정헌법 1조 상 표현의 자유 범위 내에 있는 것이란 설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대선 결과에 불복해왔다. 그리고 재임 중인던 지난달 6일 백악관 인근 엘립스공원 연설에서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지지자들에게 의회로 가서 항의하도록 독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에 자극받은 집회 참가자들은 이후 의회로 몰려가 경찰 저지선을 뚫고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를 벌였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달 11일 내란 선동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했다. 이후 민주당이 다수석인 미 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상태다.
상원은 9일 오후 1시 탄핵 심리를 개시할 예정이다. 퇴임한 대통령이 탄핵 재판을 받는 것은 미 헌정 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