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61명 늘어 누적 8만6천12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이틀 연속 621명을 기록했다가 지난 16일(457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왔다. 600명대로 증가한 17일을 기준으로 하면 이틀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77명 ▲부산 16명 ▲대구 10명 ▲인천 37명 ▲광주광역시 3명 ▲대전 4명 ▲울산 12명 ▲세종 1명 ▲경기 182명 ▲강원 5명 ▲충북 18명 ▲충남 21명 ▲전북 3명 ▲전남 10명 ▲경북 22명 ▲경남 9명 ▲제주 3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었다. 누적 1550명(치명률 1.80%)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치료 중인 인원은 8065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 인원은 617명으로 누적 총 7만6513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설 연휴 이후 6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하며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자 정부는 당초 3월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일단 개편안을 마련해 놓되 적용 시점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봐가며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