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토론토 몬토요 감독 "류현진은 계획이 다 있는 선수"
  • 유성용
  • 등록 2021-03-03 11:09:12

기사수정


▲ [사진출처 = 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 (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첫 시범 경기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에이스를 향해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3일(한국시간) "'에이스' 류현진은 자신의 방식대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팀이 3차례 소화한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개된 등판 일정도 아직 없다.


이를 두고 토론토 선은 "팀 내 최첨단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경기에 나설 수도 있지만 준비를 매우 세심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시범 경기는 입지가 확실하지 않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다. 이 자리에 나오지 않을 만큼 류현진의 팀내 입지가 확실하다고 풀이할 수 있다. 


이는 몬토요 감독의 언급에서도 드러난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본인만의) 계획을 갖고 있다. 시즌 준비를 위해 뭘 해야 할지 알고, 그 계획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몬토요 감독과 류현진,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이번 주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짤 계획이다.


매체는 "류현진이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첫 등판하면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16일 디트로이트전, 21일 필라델피아전, 26일 필라델피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 같은 지구 소속인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범경기에는 류현진이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 선은 "양키스는 시즌 동안 류현진을 적어도 다섯 번은 만날 수 있다. 류현진이 어떻게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공략하는지 일찍 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라이벌팀인 양키스가 류현진을 자주 만나 익숙해지는 걸 방지한단 뜻이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을 때 이미 50개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왔던 류현진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에 라이브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토론토 이적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에 대한 주변 기대도 더 커지고 있다.


앞서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비시즌에도 훈련을 열심히 한 것 같다"며 "지난해보다 컨디션이 더 좋아 보이고, 더 건강해졌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