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사진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1년 첫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에 두 번 등판'했다. 다만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김광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총 ⅔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4실점(3자책) 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이날 김광현은 이례적으로 두 번 등판하고, 두 번 강판했다. 올해 시범경기에 MLB가 특별 규정을 도입하면서 발생한 장면이다.
MLB는 '3월 14일까지 열리는 시범경기에서는 마운드에 있는 투수의 투구 수가 20개를 넘었을 때 스리 아웃(3아웃) 이전에라도 이닝을 끝내거나 교체할 수 있다'는 특별 규정을 만들었다.
이에 김광현도 1회 아웃 카운트 한 개만 잡은 뒤 강판했다가 2회 다시 등판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이 1회에 흔들리자 1사 후 교체 사인을 냈다. 김광현은 야수로 이동하지도 않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교체됐던 김광현은 2회 시작과 동시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규정상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규정에 얽매이지 않는 시범경기여서 김광현은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낮선 상황이어서 인지 이날 김광현의 투구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공 39개를 던지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김광현은 직구 18개(46%), 슬라이더 11개(28%), 커브 6개(15%), 체인지업 4개(10%)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였다.
그나마 팀 타선이 폭발해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면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홈런 3방 등 11안타를 몰아쳤다. 세인트루이스는 14-9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1회초에) 투구 밸런스가 안 좋아서 2회초에는 이 부분을 신경 썼다. 하지만 또 투구 밸런스가 흔들렸다. 비디오 영상을 보며 다시 분석해야 할 것 같다"며 "제구가 흔들렸고 구속도 무슨 문제인지 잘 나오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부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 분명히 구속이 올라올 것이라 믿는다. 구속 저하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다. 그냥 전광판에 나오는 수치가 낮을 뿐, 내 몸 상태는 좋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2019년 시즌을 마치고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에 계약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범경기부터 역투를 펼치더니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의 활약으로 2021년 김광현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은 세인트루이스 3선발 자원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