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88명으로 확인되며 지난달 19일 이후 2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88명 늘어나 누적 9만468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감염은 467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467명 가운데 324명(69.3%)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38명, 경기 157명, 인천 2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56명, 충북 27명, 부산 14명, 강원 12명, 경북 9명, 대구·전북·전남 각 4명, 울산 4명, 충남 3명, 광주 2명, 세종 2명, 제주 2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21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2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590명 줄어 728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27명이었다.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166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4만2527명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받아 54만627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 처럼 줄어들지 않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