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으로 확인되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45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6,380명(해외유입 7,33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345명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75명, 경기 146명, 인천 14명, 부산 6명, 대구 3명, 광주 1명, 대전 1명, 울산 3명, 강원 12명, 충북 3명, 충남 4명, 전북 6명, 전남 1명, 경북 4명, 경남 64명, 제주 2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 18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2명, 유럽 1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1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이며, 외국인은 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01명으로 총 88,255명(91.57%)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44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3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78명(치명률 1.74%)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인구는 60만2150명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고열과 근육통에 시달린다는 신고가 늘어나면서 '백신 휴가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