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에 육박하며 재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7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달여간 300~400명대를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35일 만에 최다 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국내 감염이 47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국내 감염 471명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121명, 경기 187명, 인천 28명으로 수도권이 336명이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1명, 대구 18명, 광주 2명, 대전 13명, 강원 24명, 충북 9명, 충남 3명, 전북 3명, 전남 2명, 경북 12명, 경남 37명, 제주 2명 등이 확인됐다. 울산과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 늘어났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1716명(치명률 1.70%)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562명이다. 이날까지 모두 9만2630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 중인 이는 642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모임금지 지침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