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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 어린이 미술전 ‘퐁당퐁당’ 개최 “가족과 함께 더욱 의미 있는 5월을”
  • 조정희
  • 등록 2021-04-07 09:22:56
  • 수정 2021-04-07 10: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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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보포스터]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의 끈끈한 사랑과 온기를 느껴볼 수 있는 어린이 미술전 ‘퐁당퐁당’을 4월 27일(화)부터 6월 20일(일)까지 로얄엑스(화성시 팔탄면 시청로 895-20)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재용, 신선미, 이연숙 세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자연 혹은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상징적 의미들과 작가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통해 새롭게 작품으로 조합해 선보인다. 전시명인 ‘퐁당퐁당’은 우리가 어릴 적 불렀던 ‘퐁당 퐁당~ 돌을 던지자~’ 동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의성어로 어린이들이 ‘퐁당 퐁당’ 展을 통해 꿈과 희망을 ‘퐁당’ 던져보고 그 속으로 빠져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퐁당퐁당’ 展은 ‘달콤한 위안’, ‘따뜻한 기억’, ‘영원한 마음’이라는 ‘가족’과 관련된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김재용, 신선미, 이연숙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마련됐다.


김재용 작가의 다채로운 도넛 모양의 조형작품은 우리의 지각과 감정이 유쾌해짐과 동시에 진지함이 공존하는 미적 경험의 공간으로 인도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달콤한 위안’을 선사한다. 신선미 작가는 과거를 추억하며 그 시절의 사랑했던 이들을 그림 속으로 동행하는 이야기를 담은 한국화 작품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가족에 대한 기억을 녹여 가장 그리운 때로 되돌아가는 신비로운 여정을 담아 ‘따뜻한 기억’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연숙 작가는 신작 ‘무지개 구름 방울’, ‘엄마의 정원’ 등으로 새롭게 작품을 구성해 주요 내러티브인 부모 자식 간의 영원한 마음과 존경을 담은 설치작품을 선보이며 ‘영원한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기획전은 ‘어린이를 위한 미술’이자 ‘어린이가 만든 미술’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다. 서로의 색이 다른 3인의 작가는 한곳에 모여 전시장의 바닥, 벽 그리고 천장까지 사용 가능한 모든 공간을 점유하고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관람객의 작품 체험을 통해 함께 작품이 구체화되며 전시는 비로소 완성된다. ‘퐁당퐁당’ 展은 비단 어린이만을 위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가족과 어른들을 위한 모두의 전시로서 전시장을 찾은 모두의 가슴에 상상으로 가는 길을 내고자 한다. 관람객들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로 작가들의 작품 속에 나열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퐁당퐁당’ 展은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미술 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창의적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한다.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작품의 의미를 배우고, 쓰고, 그리고, 만나면서 작품의 의미가 보다 쉽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번 전시에 ‘퐁당’~빠져보는 기쁨을 얻어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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