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17일부터 연말까지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번호판 영치 및 체납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서산시에 따르면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5천150여대로 전체 부과차량 대수의 12%를 차지하며 받지 못한 세금도 16억9천여 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징수 1담당 외 6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주요도로변 및 아파트 단지 등 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여 체납차량 추적에 나설 계획이다.
또, 최근 경기 침체의 장기화 및 지역 부동산 투자가 늘면서 관외 체납자도 전체 체납자의 25.2%를 차지하는 등 계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어 별도 징수반을 편성하고 현지 행정관서와도 연계해 실태조소 및 징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징수 활동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들의 경우 납세의식이 아쉬울 때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다각적인 징수방안을 모색해 연말까지 특별 징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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