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지만 유행 상황은 더 악화되는 모양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9명을 기록했다. 누적 11만5195명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5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으나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통상 주초에는 주말·휴일 이틀간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돼 일일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발생이 529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147명, 부산 29명, 대구 12명, 인천 18명, 광주 4명, 대전 8명, 울산 21명, 세종 1명, 경기 184명, 강원 18명, 충북 14명, 충남 16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 20명, 경남 29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7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0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1명이며, 외국인은 9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1802명(치명률 1.56%)이다. 위·중증 환자는 10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