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영향'으로 400명대까지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2만777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명→650명→562명→509명→672명→522명→436명이다. 700명에 육박하던 확진자는 주말·휴일 이틀 동안의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 영향'으로 400명대까지 감소했다. 따라서 일시적 현상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6명, 경기 135명, 부산 19명, 대구 3명, 인천 12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강원과 충북 각각 4명, 충남과 경남, 제주 14명, 전북과 전남 각각 9명, 경북 19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7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1명, 인도 7명(5명), 필리핀 5명(4명), 카자흐스탄 2명(2명), 인도네시아 2명(1명), 러시아 2명(2명), 우즈베키스탄 2명(2명), 태국 1명, 레바논 1명(1명), 캄보디아 1명(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마케도니아 1명(1명), 미국 1명 등으로 괄호 안은 외국인 수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87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 805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161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21명 증가해 누적 11만784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2.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