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영향이 사라지자 마자 6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63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511명)보다 124명 늘어난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613명,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이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8918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220명, 경기 184명, 울산 31명, 광주와 전북 각각 22명, 인천 20명, 전남 17명, 강원 16명, 경남 15명, 제주 13명, 충북 12명, 부산과 충남 각각 10명, 대전 8명, 경북 7명, 대구 5명, 세종 1명으로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22명 중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 된 건 13명, 나머지는 지역 사회에서 격리 중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56명으로 총 11만9373명(92.60%)이 격리해제돼, 현재 766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7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84명(치명률 1.46%)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6029명으로, 총 369만8657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홍 부총리는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되면 영업제한 조치, 사적모임 인원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 문제를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