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고성군]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대규모 건설 현장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SK건설에 요구해 하이화력발전소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모든 함바집에 바코드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고성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기업체와 유흥주점, 식당, 노래방, 종교시설 등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해오고 있지만 단 한 사람의 빠짐없는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백 군수는 5월 15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시 현장을 방문한 뒤 SK건설에 바코드 출입관리시스템 도입과 근로자들의 근무시간뿐만 아니라 퇴근 이후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방역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SK건설에서는 함바집에 바코드 출입관리시스템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방역수칙위반 신고포상제와 패널티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패널티 제도는 마스크 상시 착용, 거리두기, 회식금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확진자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SK직원은 상벌심의위원회에 회부하고 협력사에 대해서는 현장소장 교체를 포함한 자체 징계, 근로자에게는 1회 특별교육, 2회 현장 퇴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자체적으로 코로나 대응팀을 구성해 직접 모든 함바집에 대해 상시 방역수칙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2주에 한번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거나 비협조적인 함바식당에 대해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백 군수는 “국책사업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군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고성군에서는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다양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