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케이 광자매’ 1부 27.5%, 2부 30.5%!
  • 박영숙
  • 등록 2021-05-31 09:24:21

기사수정


▲ [사진 제공= ‘오케이 광자매’ 방송분 캡처]


KBS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과 김경남이 이보희에게 몰래한 연애를 들켜 풍비박산이 난 가운데, 결국 김경남이 전혜빈에게 이별을 고했다.


지난 30일(일)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2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7.5% 2부 30.5%를 기록하며 또 다시 30%를 돌파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 왕좌를 지켜내면서 독보적인 ‘주말극 본좌’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극 중 이광식(전혜빈)과 한예슬(김경남)은 이광식의 식당을 청소하며 주말에 하기로 한 첫 데이트 계획을 짜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한예슬이 이광식의 볼에 뽀뽀하는 모습을 지나가다 목격한 이광태(고원희)는 집에 들어온 이광식에게 “301호. 좀 전에 컵라면 사오다 봤어. 식당에서 뽀뽀하는 거”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놀라 말을 잇지 못하던 이광식은 “이렇게 좋은 사람 첨이야. 내가 좋아. 내가 그냥 좋아”라며 진심을 말했지만 이광태는 “그렇게 좋으면 그냥 재미로 만나, 심심풀이로. 더 이상은 안 돼”라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이광식과 한예슬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겼고, 이광식이 원룸 지하에 사는 분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히자 한예슬은 제대로 인사드려야겠다고 했지만 이광식은 나중에 하자며 벽을 쳤다. 이에 한예슬이 자신이 부족해서 알리고 싶지 않느냐고 조심스레 묻자, 이광식은 “이혼한지도 얼마 안됐고”라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한예슬은 “좀만 기다려줘 내 여자한테 떳떳한 남자 되도록 노력할게”라는 말로 이광식을 감동하게 한 후 “자꾸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넌 날 그렇게 만드는 사람이야”라며 애틋한 고백을 더했다.


식사를 마치고 영화관으로 향하는 트럭 안에서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사탕을 먹여주며 장난을 치는 가하면, 한예슬에게 볼뽀뽀를 건네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횡단보도 신호에 걸려 나란히 멈춰 서게 된 오봉자(이보희)가 옆 트럭에서 달달한 이광식과 한예슬의 모습을 발견한 것. 오봉자는 이내 한예슬의 트럭을 뒤쫓아 막아선 후 트럭에서 내린 이광식의 손목을 확 잡아채서 자신의 트럭에 태우고 그대로 떠나버렸다. 이어 오봉자가 “정신차려. 중졸에 이삿짐 알바에 택배 알바에 원룸 한칸이 그 사람 현실이야”라며 당장 끝내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이광식은 눈물을 글썽였다.


며칠 뒤 오봉자는 이광식이 한예슬과 못 끝내겠다고 하자 불같이 화를 내며 “니가 못 끝내면 내가 끝내줘?”라더니 301호로 내려가 문을 두드렸다. 따라 들어오려는 이광식을 밀치고 혼자만 안에 들어선 오봉자는 한예슬을 향해 “광식이 위한다면 끝내요. 301호도 격에 맞는 사람 만나는 게 편하지 않겠어요?”라고 속사포로 쏟아냈다. 한예슬이 “결혼은 아직...”이라며 얼버무리자 오봉자는 “혹시 이혼했다니까 대충 한번 놀아보자 그거에요?”라고 몰아치더니 “오며가며 부딪히는 일 없게 방 빼주세요”라고는 나가버렸다. 그리고는 한예슬이 들으라는 듯 닫힌 문 밖에서 이광식에게 “하루를 만나더라도 결혼해도 괜찮을 놈 만나”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그 후 한예슬은 미안하다는 이광식에게 “그날 트럭에서 내려 변명하기 급급한 그 모습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죄짓다 걸린 것처럼.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았어요”라며 눈물을 그렁거렸다. “그런 식으로 인사하고 싶지 않았어”라는 이광식의 변명에도 한예슬은 “언제고 헤어질 거 지금 헤어집시다”라며 결국 이별을 선언했다. 당황한 이광식이 “약속했잖아. 이별을 말할 땐 내가 먼저 하라고”라며 따졌지만 한예슬이 “관계를 시작하는 건 감정이지만 관계를 지키는 건 의지입니다”라며 돌아서서 그냥 가버리는 ‘청천벽력 엔딩’으로 불길함을 드리웠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광식이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오늘은 정말 예슬이가 불쌍하네요. 가슴이 턱 막혀오는 듯”, “광식-예슬 알콩달콩 보려고 지금껏 본방사수했는데!! 작가님 제발 저 두 사람 사랑하게 해주세요~”, “헤어지면 안돼요! 지금껏 힘들게 사랑해온 두 사람이 너무 슬프고 슬프다”, “서로 1번 하기로 했는데 벌써 이렇게 시련이 닥치다니...다음주가 너무 궁금하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3회는 오는 6월 5일(토)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