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0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30명 증가한 14만340명이다.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는 481명→684명→620명→571명→505명→464명→411명으로 이틀째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이는 '주말 영향'으로 실질적으로 확산세가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430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411명이다. 수도권에서 266명(서울 129명, 경기 127명, 인천 10명)이 나와 전체의 64.7% 비율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31명), 부산(16명), 경북·경남(각 15명), 광주(13명), 강원(11명), 전북(9명), 충북(7명), 대전·전남·제주(각 6명), 충남(4명), 울산·세종(각 3명) 등 총 145명(35.3%)이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 이 중 7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2명은 경기·경북(각 3명), 인천(2명), 서울·부산·경남·제주(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959명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1명 줄어 149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