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인남녀 10명 중 9명 "올해 임시 공휴일 지정 필요해!"
  • 안남훈
  • 등록 2021-06-01 09:07:59

기사수정


▲ [자료제공 = 사람인]


올해는 토요일 및 일요일과 겹친 공휴일이 많아 실제 공휴일은 64일에 불과한 역대급 ‘공휴일 가뭄’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은 임시 공휴일을 지정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성인남녀 4,005명을 대상으로 ‘2021년 임시 공휴일 지정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89.1%가 ‘임시 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92.5%), 30대(92.1%), 40대(87.5%), 50대 이상(75.8%)의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임시 공휴일 지정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임시 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2021년에 실제 휴일수가 너무 적어서’가 절반 이상(55.3%, 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민 휴식권 보장을 위해서’(45%), ‘코로나로 지친 국민 사기 증진을 위해서’(38.9%), ‘워라밸 문화 정착을 위해서’(29.7%), ‘내수 진작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21%), ‘소비 증가에 따른 취업 유발 효과를 위해서’(12.4%) 등의 순이었다.


토요일 및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중 임시 공휴일 지정을 원하는 날은 ‘광복절’이 33.1%로 1위였다. 계속해서 ‘현충일’(23.3%), ‘성탄절’(22.3%), ‘한글날’(13.2%), ‘개천절’(8.1%)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공휴일이 적고 여름 휴가 시즌과 겹치는 광복절, 현충일이나 연말연시인 성탄절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임시 공휴일 지정 시 하고 싶은 것으로는 과반수(56.7%, 복수응답)가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휴식’을 꼽았다. 계속해서 ‘취미 활동에 몰두’(28.9%), ‘국내 여행’(25.7%), ‘지인과 만남’(21%), ‘취업 및 이직 준비’(13.3%) 등을 들었다.


반면, 임시 공휴일 지정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436명)은 그 이유로 단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어서’(43.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서 ‘쉬지 못하는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서’(35.1%), ‘기업 생산성, 실적이 저하될 것 같아서’(24.8%), ‘일용직, 단기 근로자의 일자리가 줄어서’(22.5%) ‘코로나 상황에 위기 대응이 어려울 것 같아서’(18.6%)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공휴일을 날짜가 아닌 요일로 지정하는 ‘요일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일까.

전체 응답자의 89%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요일제 공휴일이 긍정적인 이유는 ‘국민 휴식권이 보장돼서’(71.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워라밸 정착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33.3%), ‘휴가, 조업 계획을 미리 세우는데 도움이 돼서’(32.8%), ‘내수 진작에 긍정적일 것 같아서’(20.6%), ‘경기 활성화로 취업 유발이 될 것 같아서’(15.9%) 등이 있었다.


반면, 요일제 공휴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440명)들은 그 이유로 ‘3·1절, 광복절 등 기념일의 의미가 퇴색돼서’(66.1%, 복수응답), ‘굳이 요일제로 하지 않아도 공휴일이 충분히 많아서’(20.9%), ‘관공서 휴무 등 불편이 커질 것 같아서’(20.9%), ‘기업 생산성, 실적이 저하될 것 같아서’(10.7%) 등을 꼽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