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토트넘)이 ‘축구 황제’ 펠레(81)의 선택을 받았다.
게임 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는 1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온라인 축구게임 FIFA 21 속 펠레의 팀을 발펴했다.
펠레는 FIFA 21에서 활용할 11명의 선수 명단을 꾸리면서 손흥민을 왼쪽 윙백으로 발탁했다. 토트넘에서 2선 공격수로 주로 뛰는 손흥민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지만, 펠레의 라인업은 2명의 센터백을 빼고 모두 공격수로 채워진 극강 공격 위주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다.
펠레는 3-4-3 포메이션에서 독일 국대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를 골키퍼로 선택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티아구 실바를 스리백의 2명으로 선택한 후 자신의 전 동료였던 카를로스 알베르토를 오른쪽에 세웠다.
중원에 손흥민-마라도나-네이마르-살라가 포진했다. 브라질 대표팀 후배 네이마르와 옛 라이벌이었던 마라도나를 중앙에 선택했고, 세계최고의 윙어 손흥민과 모 살라를 스리백을 보완할 양날개에 낑겨넣었다. 스리톱에 호날두, 음바페, 메시가 나란히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