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5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 5091명이다.
지난 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주말동안 검사건수가 줄어 확진 사례도 줄어드는 '주말 영향'에 의한 것으로 실제로 확산세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9명, 경기 125명, 인천 11명으로 수도권이 63.2%(27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33명, 광주 1명, 대전 22명, 울산 3명, 세종 0명, 강원 5명, 충북 6명, 충남 3명, 전북 3명, 전남 8명, 경북 6명, 경남 48명, 제주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51명으로 13만 5412명(93.3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70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75명(치명률 1.36%)이다.
한편, 이날 0시까지 845만579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중 10%를 상회하는 87만5498명이 전날 하루에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6.5%다. 2차 접종자는 전날 1만9856명이 늘어 누적 229만98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