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의 한 주택가 식료품 시장에서 가스관 폭발이 일어나 최소 12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다.
13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현지시간) 무렵 스옌시 장완구의 시장에서 두 차례 큰 폭발이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는 아침 식사를 하거나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이 많아 인명 피해도 컸다.
현지 당국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144명이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12명은 숨지고 13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37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아직도 건물 잔해 수색이 끝나지 않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부상자 구조와 철저한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폭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구은 노후된 가스관에서 가스가 누출돼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