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24일 오전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저 윤석열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선 출마, 향후 정치 방향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서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은 최근 논란이 된 'X파일'과 길어지는 간보기에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악재를 털어내고 대권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