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1명으로 집계되며 엿새 만에 6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01명 늘어 누적 15만57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엿새만에 600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는 주말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들며 확진사례도 주는 '주말영향'에 의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확산세가 줄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지난 주말동안 400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주말영향이 사라지는 주중에는 700~800명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은 472명, 국외 유입 사례는 29명이다.
국내감염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올 179명, 경기 157명, 인천 30명으로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다. 그 외 부산 37명, 대구 5명, 광주 6명, 대전 7명, 울산 7명, 강원 16명, 충북 5명, 충남 6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1명, 경남 10명, 제주 2명이다. 세종시에서는 확진사례가 없었다.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인된 건 18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5명으로 14만 6675명(94.28%)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68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5명(치명률 1.30%)이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1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한다. 다만 수도권의 확산세를 고려해 2주간 적응기간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