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고성군]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6월 25일 군수 집무실에서 특별한 기탁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5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이하 (재)고성교육재단]의 첫 기탁 행사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형수(77세), 김두경(59세) 씨는 고성군 미래세대를 위해 쓰일 발전기금 각 1천만 원, 3백만 원을 (재)고성교육재단에 기탁했다.
김형수 씨는 고성 2호(경남 7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7천여만 원의 고성군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김두경 씨는 (재)고성교육재단의 초대 감사로서 재단의 초석 다지기에 앞장 서고 있다.
김형수 씨는 “공동체의 어른으로서 다음 세대를 위해 가진 것을 나누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고성교육재단의 설립취지문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고성군 아이들의 개개인성이 존중되는 든든한 재단을 만들어달라”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김두경 씨는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의 첫 기탁자로 나설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며 “재단 임원의 한 사람으로서 다양성이 존중되며 아이들의 권리에 우선하여 존재하지 않는 재단을 만들어가기 위해 재단 관계자 모두와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은 ‘개개인성이 존중되는 고성교육’을 목표로 지난 4월 5일 가진 창립총회에서 재단의 설립 취지와 운영철학이 담긴 공약 3장을 발표하며 공식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