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자연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함평군은 지난 26일 “환경부가 자연보호 헌장 선포일 제25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자연보호 유공기관으로 함평군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미래를 향한 푸른함평’이라는 군정방침 아래 친환경 시책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펼쳐 자연환경 보존에 앞장서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나비’라는 환경 상징 테마를 활용해 개최한 나비대축제로 청정지역으로서의 지역 이미지를 확고히 정립하고, 이를 친환경농산물·나비브랜드 판매, 곤충산업 등으로 연결시켜 자연환경을 행정에 접목한 점을 인정받았다.
군은 또 환경에 민감해 멸종위기에 놓인 세계적 희귀종 황금박쥐와 천연기념물 제200호 먹황새 서식지를 잘 보전하고, 꽃과 나비 등을 테마로 관광객들에게 환경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생태체험 관광을 선도했다.
이와 함께 잡초로 우거져 방치돼 있던 함평천에 미나리, 갈대 등 수생식물을 심어 맑은 물이 흐르는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자연환경 되살리기 운동을 주도, 친환경 시책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는 점도 크게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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