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첫 민생행보를 시작했다. 첫 일정은 국립대전 현충원 참배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방문해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은 6일 대선출마 선언 후 첫 지방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핵공학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 때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이 억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천안함 희생 장병들이 잠들어 있다.
참배를 마친 후에는 곧장 카이스트로 향한다. 이곳에서 원자핵공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월성원전 수사 때 굉장한 압력을 받았고 이로 인해 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카이스트 방문은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올바른 원전 정책의 필요성을 살피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윤 전 총장은 간담회 이후 충청·대전지역 언론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