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겉잡을 수 없이 퍼지며 이틀 연속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16명이라고 밝혔다. 종전 최다기록이었던 전날(8일) 1275명을 하루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감염이 1236명, 해외유입사례가 80명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6만5344명이다.
여전히 수도권에서의 확산세가 거셌다. 서울 503명, 경기 405명, 인천 82명으로 총 990명이 발생했다. 그 외 부산 58명, 대구 19명, 광주 4명, 대전 29명, 울산 16명, 세종 1명, 강원 24명, 충북 14명, 충남 52명, 전북 8명, 전남 5명, 경북 9명, 경남 17명, 제주에서 31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 유입의 경우 검역소에서 39명이 확진됐고 4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늘어 203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8명이다. 현재 1만810명이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