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5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7만296명이라고 밝혔다.
언뜻 지난 주 1300명대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하는 듯 보이나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 사례도 주는 '주말 영향'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감소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97명, 해외유입이 53명입니다.
지역발생은 서울 414명, 인천 67명, 경기 313명으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794명(72%)이다 이는 저번주 80%대까지 올랐던 것이 점점 줄고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수도권에도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고려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은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과 제주 각각 19명, 전북 18명, 전남 13명, 광주 9명, 세종과 경북 각각 8명, 울산과 충북에서 각각 7명 발생했다.
해외 유입 53명 중 인도네시아에서 17명, 우즈베키스탄 5명, 러시아 4명, 미국 3명, 미얀마와 베트남, 타지키스탄에서 각각 2명,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 일본,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프랑스, 폴란드, 덴마크, 벨기에, 우크라이나, 탄자니아, 알제리, 짐바브웨, 호주에서 각각 1명씩 유입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65명으로 총 15만 4,752명(90.87%)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1만 3,49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6명(치명률 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