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에서 시작된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신 사태에 KBO리그가 13일부터 중단된다.
KBO는 12일 오후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리그 중단 여부에 대한 논의를 했다.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됐고,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선수에서 각각 3명, 2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밀접접촉자까지 고려하면 선수진 대거 이탈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리그 중단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결국 이사회에서 3시간에 달하는 회의끝에 중단을 결정했다.
KBO리그는 오는 19일부터 올림픽 휴식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13일 잠실(키움-LG), 광주(삼성-KIA), 인천(두산-SSG), 수원(NC-KT), 부산(한화-롯데)를 시작으로 경기는 취소를 비롯해 18일까지의 경기가 추후 편성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