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째 네자릿수를 기록하며 여전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600명)보다는 적지만 역대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1476명, 해외유입 6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에서는 1100명(1107명·75%)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부산 49명, 대구 32명, 광주 23명, 대전 49명, 울산 14명, 세종 7명, 강원 27명, 충북 13명, 충남 38명, 전북 12명, 전남 7명, 경북 10명, 경남 79명, 제주 9명 등 369명(25%)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051명(치명률 1.17%)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1명으로, 전날(167명)보다 4명 많다.
이날 기준 12만264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새로 받아 총 1차 접종자는 1596만609명(전체 인구의 31.1%)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