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1일 첫 TV 토론에 나선다.
20일 양당에 따르면 두 대표는 21일 오후 2시부터 75분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선, 재난지원금, 코로나19 방역, 검언유착 논란,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론 등 각종 현안을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공직선거 후보가 아닌 여야 대표가 TV 토론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선 승리가 최대 과제인 양당 대표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이번 TV 토론은 지난 12일 여야 대표 만찬 회동에서 양당 대표 간 소통 확대 차원에서 TV 토론 개최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송 대표는 "TV 토론에 나가서 새로운 여야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공감대를 가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