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로 올라서며 일주일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784명이라고 밝혔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4일 1613명을 가뿐히 넘긴 것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8만2265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자면 지역 감염이 1726명, 해외 유입 사례가 58명이다.
지역 감염은 여전히 수도권에서 가장 거셌다.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으로 68.1%를 차지했다.
그외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00명. 대구 34명, 광주 22명, 대전 72명, 울산 18명, 세종 6명, 강원 54명, 충북 15명, 충남 48명, 전북 18명, 전남 21명, 경북 23명 경남 86명, 제주 34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5명이 확진됐다.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29명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천6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