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3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5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9만1531명이다.
하루 최다인 22일(1842명) 이후 1300명대까지 환자가 줄었지만 이는 월요일까지는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미치는 만큼, 감소세 전환 여부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감염이 1276명, 해외유입이 8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감염은 여전히 수도권에서 과반수 이상 나왔다. 서울 349명, 경기 364명, 인천 58명 등으로 전체 확진자의 60.4%이 나왔다.
그외 경남 85명, 대전 71명, 대구 66명, 부산 64명, 강원 60명, 충남 38명, 전북 30명, 광주 22명, 경북 20명, 전남과 제주 각각 15명, 충북 12명, 울산 5명, 세종 3명 등으로 여전한 확산세를 보였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4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4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40명, 외국인은 49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7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