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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첫사랑의 힘’ 출간
  • 김태구
  • 등록 2021-07-27 0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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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제공 = 좋은땅출판사]


좋은땅출판사는 ‘첫사랑의 힘’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흔히 ‘첫사랑의 기억은 평생 가슴에 묻고 산다’는 말을 한다. 누군가는 아련한 짝사랑으로, 누군가는 처음의 미숙함으로 인한 실패의 경험으로 첫사랑을 기억한다. 어떤 경험이든 처음의 기억은 강렬하게 마련이고 사랑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첫사랑과의 재회’는 사람들이 가진 로망과 환상을 자극하고, 그런 이유로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소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양승균의 ‘첫 사랑의 힘’은 조금 다르다.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이 조금씩 사라지고, 젊은 시절의 뜨거운 설렘이 다시는 없을 것 같았던 50대 중년의 주인공에게 첫사랑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중년의 첫사랑 재회 로맨스’라는 장르가 신선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첫날, 승찬은 고등학교 동창 민구를 만난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민구는 스터디 그룹을 제안하고 승찬은 흔쾌히 수락한다. 민구는 함께 스터디를 할 스터디원이자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인 한은수를 승찬에게 소개하고, 승찬은 처음 본 그녀가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셋은 가까이 사귀며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낸다.


그러나 승찬은 은수에게 자꾸 마음이 기운다. 친구의 여자 친구를 좋아하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그런 마음과 눈길을 억지로 거둬 낸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다 입대하게 된 승찬, 군 복무 중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고 제대 후 졸업과 취업 그리고 작가 데뷔를 위해 정신없이 살다, 자연스럽게 한은수의 존재를 잊게 된다.


그렇게 50대 중년에 접어든 승찬은 어느 날 우연히 북한산에서 한은수와 마주친다. 삼십 년이 지나 다시 만난 첫사랑, 과연 한은수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이 만남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승찬을 통해 첫사랑의 기억이 한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또 얼마나 큰 힘으로 한 사람의 삶을 지탱해 주는지 보여 준다. 친구가 좋아하는 여자를 좋아하면 안 된다는 순수한 신념을 가진 청년에서 사랑에 솔직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알게 되는 중년으로 성장하는 승찬. 그리고 다시 만난 50대 중반에 재회한 한은수. 이 둘이 만들어 가는 중년 서사는 첫사랑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독자에게 저릿한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첫사랑의 힘’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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