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울산 학생 822명 참가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51개 학교, 65개 팀, 학생 822명(초등 253명, 중등 366명, 고등 203명)이 참가한다. 이는 2023년(44개교 57팀 705명, 15개 종목)과 2024년(46개교 63팀 761명, 17개 종목)에 비해 참가 학교와 인원이 모두 증가한 규모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학교체육진흥회가 총괄하는 전...
▲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캡처]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첫 일정인 후보자 TV토론회가 날선 기싸움 속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와 경제 현안'이라는 주제로 이뤄졌지만, 후보간 견제가 더 눈에 띄었다.
경선 후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정책 공약에 대한 차분하고 구체적인 토론 대신 상대 후보의 약점을 파고드는 공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보의 ‘백제 발언’과 이낙연 전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을 두고 공방이 이어가며 지지자들을 끌어들일 자신만의 강점과 공약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특히 서로를 물어뜯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전 대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다는 말과 탄핵을 막으려는 의원들을 막으려 했던 행동 중 국민이 무엇을 믿어야 하느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질문에 “보탤 말씀이 없다”라며 탄핵 반대에 투표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2002년 원팀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면서도 “탄핵 정국에서 분당이 되며 여러 고통을 겪었다. 분열이 불행한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대통합을 했고 네 번째 대선을 치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앞선 정 전 국무총리의 질문에도 “당시 탄핵에 반대했다. 민주당의 당시 고통을 알 것이라 생각해 (무덤까지 표결 내용을 가져가겠다고) 답했던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정 후보는 “이해관계 때문 아니냐”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 전 대표는 화살을 이재명 지사의 ‘백제 발언’에 돌렸다. 이 전 대표는 “지역은 우리 사회에 상처다. 상처는 아픈 사람의 입장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이 지사를 지적했다.
당시 인터뷰 녹취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선 이 지사는 반대로 “저를 지역주의로 공격하기 위해서 지역주의의 망령을 끌어낸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없는 사실을 가짜로 만들거나 있는 사실을 왜곡해서 공격하는 것을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반격하듯 이 지사는 이 전 대표가 전남지사 시절 공약이행률 저조를 들고 나왔다. 이 지사는 “오랫동안 공직자 생활을 했지만, 공약이행률은 우수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특히 대통령 다음으로 큰 권한을 가진 국무총리를 오래 했는데 국민의 삶을 개선한 게 무엇이 있는지 설명이 듣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 전 대표가 “총리 시절 조류 인플루엔자 피해를 0%로 막았다”고 답하자 이 지사는 “다른 성과도 듣고 싶다”고 재반박하기도 했다.
여권 대권 지지율 1, 2위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서로를 공격하는 틈을 타 정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의 백제 발언과 이 전 대표의 노 전 대통령 탄핵 찬반 논란을 싸잡아 공격하면서 호남 민심과 친문의 정서를 자극해 어부지리 전략을 구사했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검찰 개혁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심사권 폐지를 주장하며 강성 친문에 구애했고 박용진 의원은 '불안한 이재명, 우왕좌왕 이재명'이라는 표현을 빌려 기본소득 말 바꾸기를 지적하며 정책통 이미지를 부각했다.
김두관 의원도 '서울 공화국 폐지'를 주장하며 지역균형 발전을 주창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