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영향'이 끝나기 무섭게 다시금 1700명대로 오르며 확산세를 지속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202명) 보다 523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날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1664명, 해외유입 사례가 61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감염은 여전히 수도권에서 가장 많았다. 서울 479명, 경기 474명, 인천 83명 등 1036명(62.2%)이 발생했다. 이 밖에 경남 113명, 부산 108명, 대구 75명, 대전 59명, 충남 52명, 경북 46명, 충북 45명, 전북 33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광주·전남 15명, 울산 14명, 세종 8명 등 전국에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해외 유입 사례는 61명으로, 이중 18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10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3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