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0명대로 확인되며 35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154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감염이 1476명, 해외유입이 6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1만3987명이다.
이날 확진은 월요일 역대 최다치를 경신한 수치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 사례도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적용되는 월요일은 주중보다 비교적 적은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직전의 월요일 촤다 기록은 지난달 26일 1363명이다.
한편 지역 감염에서 그동안 수도권에서 60%이상 나왔던 것에 비해 이날은 서울 356명, 경기 398명, 인천 64명으로 55.4%에 그쳤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05명, 대구 78명, 광주 13명, 울산 50명, 세종 4명, 강원 22명, 충북 41명, 충남 66명, 전북 28명, 전남 24명, 경남 110명, 제주 10명이다.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경남과 경북,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281명으로 18만 7523명(87.6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만 433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9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34명(치명률 1.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