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원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원주시민 한여름 밤 독서토론 콘서트’가 8월 14일 오후 7시 원주혁신도시 내 미리내도서관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한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회장 임영규)은 당초 100명의 원주시민이 참여하는 야외 독서토론 콘서트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규모를 축소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선정 도서인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을 읽고 4~5명으로 구성된 7팀의 토론자가 이야기식 독서토론을 펼치는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팀별 대표 1명이 발제 후 전체 토론자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종료 후에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임영규 회장은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을 읽은 후 토론하고 소통하는 독서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두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은 후 토론하고 논술하는 대회다.
현재 전국 422개 학교 89,669명이 참여해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8월 14일 오전 10시 단체전 본선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20일 오후 2시에는 단체전 결승전이 원주시의회에서 열리며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결승전 자체가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이어 21일 오후 1시 온라인 개회식이 예정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개인전 본선 대회가 40개 토론장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