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장인 절반은 코로나 통금 만족!
  • 안남훈
  • 등록 2021-08-12 09:24:16

기사수정


▲ [자료제공 = 사람인]


코로나19 재확산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년여째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생긴 ‘코로나 통금’에 대한 희비가 엇갈린다. 심야 회식 등이 잦았던 직장인들의 경우 오히려 코로나 통금을 반기는 이들도 많았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549명에게 ‘코로나 통금’에 대해 설문조사 한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8.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통금을 만족하는 이들은 30대가 비중이 컸는데, ‘코로나 통금에 만족’하는 30대는 51.8%로 절반이 넘었다. 이어 40대(46.9%), 50대(46%), 20대(44.3%) 순으로 20대가 통금에 가장 불편을 크게 느꼈다.


코로나 통금을 만족하는 이유로는 ‘불필요한 직장 회식 사라짐’(60.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통금으로 인해 회식이나 모임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마무리 지어 피로가 누적되는 걸 피할 수 있는데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위험 감소’(55.8%), ‘과도한 음주 및 유흥 방지’(49.9%), ‘내키지 않은 모임 취소’(48.7%), ‘워라밸 유지’(25%), ‘일상생활 안정감’(23.9%), ‘육아 등 가족과의 시간 확보’(13.6%) 등의 이유로 통금에 만족하고 있었다.


‘코로나 통금’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이들은 60.1% 였다. 역시 ‘쓸데없는 회식이 없어짐’(74.4%, 복수응답)을 가장 큰 이득으로 생각했다. 다음으로 ‘통금으로 일찍 퇴근하는 분위기 조성’(42.4%), ‘저녁시간 활용으로 자기계발 가능’(30.6%), ‘워라밸 유지로 안정감 향상돼 업무 집중에 도움’(23.6%), ‘집중 근무시간 제정으로 효율적으로 업무’(20%) 등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식 등 모임이 ‘전면 금지’ 되었다는 직장인은 52.6%였으며, ‘필요한 모임만 소규모로 진행’(44%)하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회사와 관련된 단체모임이 줄어든 추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회식이 부활하는 것에 대해 직장인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는데, 이번 설문에서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직급별로 ‘회식부활’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 ‘필요한 회식은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은 과장급(50.4%), 부장급(60.2%), 임원급(62.3%)순으로 높아지는 반면, 대리급(61%), 사원급(60.5%)들은 ‘이전으로 회귀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훨씬 더 우세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